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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로건 웹 올스타전 등판 보류, WBC와 무릎 통증 뒤 후반기 준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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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7-13 03:24
로건 웹이 올스타전 포기

2026년 7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로건 웹이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3-1로 꺾었지만, 경기 후 관심은 이틀 뒤 열릴 올스타 게임으로 향했다. 팀을 대표해 미드섬머 클래식에 나서는 웹이 실제로 공을 던질지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웹의 올스타전 등판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감독은 웬만하면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후반기 첫 시리즈인 시애틀 원정 등판 계획이 있고, 웹이 올해 WBC까지 소화한 데다 무릎 통증을 안고 던진 경기들도 있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올스타전 한 이닝보다 후반기 정상 로테이션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웹 본인도 확답을 피했다.

처음에는 던질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등판 가능한 가장 마지막 투수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사실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쪽에 가까운 분위기를 보였다.

올스타전은 선수에게 영광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팬들의 관심도 집중된다. 투수에게도 올스타전 등판은 특별한 경험이다. 하지만 로건 웹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이벤트성 등판보다 몸 상태와 후반기 로테이션이다.

웹은 전반기를 16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마쳤다.

숫자만 보면 압도적인 전반기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웹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그는 선발진의 중심이고,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팀이 반드시 믿어야 할 카드다. 그런 투수가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을 안고 있다면 구단은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WBC 참가도 무시할 수 없다.

정규시즌 전부터 높은 긴장도의 경기를 치른 투수는 시즌 중반 피로가 더 빨리 쌓일 수 있다. 대회 자체가 짧아도, 준비 과정과 이동, 대표팀 일정, 감정 소모까지 더해진다. 웹은 여기에 무릎 문제까지 겹쳤다. 올스타 휴식기마저 완전히 쉬지 못하면 후반기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MLB 선발투수 운영 포인트를 보면 에이스 관리는 단순히 한 경기 출전 여부가 아니라 시즌 전체 설계와 연결된다. 특히 포스트시즌 경쟁을 포기하지 않은 팀이라면, 올스타전보다 후반기 첫 등판과 이후 로테이션 유지가 더 중요하다.

웹도 쉬어갈 필요를 인정했다.

그는 WBC에서 던졌고, 부상으로 한 달가량 고생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는 처음 겪는 유형의 부상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멈춰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뉘앙스였다. 투수가 자기 몸 상태를 인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런 판단이 더 중요하다.

무릎 통증은 투수에게 가볍지 않다.

투구는 팔로만 하는 동작이 아니다. 하체가 버티고, 회전하고, 중심을 앞으로 보내야 공이 나온다. 무릎에 불편함이 있으면 밸런스가 흔들리고, 제구와 구속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 더 위험한 건 무릎을 피하려다 다른 부위에 부담이 옮겨가는 경우다.

그래서 올스타전 등판 보류는 현실적인 선택이다.

한 이닝을 던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피로와 통증이 있었던 투수라면 굳이 위험을 키울 필요가 없다. 샌프란시스코가 웹을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정상적으로 쓰고 싶다면, 지금은 쉬게 하는 쪽이 맞다.

웹은 팀 상황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말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팀 전체가 한 걸음 물러나 자신들을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였다.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에이스다운 말이었다.

팀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반등이 필요하다. 선발진이 버티고,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내고, 불펜이 리드를 지켜야 한다. 그중 선발 에이스 웹의 역할은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이다. 그가 흔들리면 팀 전체 계획도 흔들린다.

웹은 희망도 놓지 않았다.

그는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례를 언급했다. 한때 지구 선두와 큰 격차가 있었지만, 결국 뒤집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간 팀이다. 야구는 긴 시즌이고, 예상 밖 흐름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뜻이었다.

물론 웹도 장담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반드시 그런 길을 갈 것이라고 말한 건 아니다. 다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반전이 가능한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말은 팀 동료들에게도 향한 메시지처럼 들린다. 전반기 결과에 갇히지 말고, 후반기에 다시 방향을 잡자는 의미다.

후반기 웹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등판할 때마다 많은 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표현은 담담했지만, 에이스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기준은 꽤 무겁다. 선발투수는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웹도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샌프란시스코가 후반기에 올라서려면 웹의 안정감이 필요하다.

에이스가 6이닝 이상 버텨주면 불펜 부담이 줄고, 타선도 경기 계획을 세우기 쉬워진다. 반대로 초반부터 흔들리면 팀 전체가 쫓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웹이 올스타전 등판을 아끼려는 이유도 결국 후반기 등판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올스타전 불참 또는 미등판은 팬들에게 아쉬울 수 있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에이스가 큰 무대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웹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투수가 올스타전에서 던지지 않는다고 해서 영광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건강하게 후반기를 시작하는 일이다.

감독의 말에서도 구단의 우선순위가 보인다.

바이텔로 감독은 웹이 후반기 첫 시리즈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올스타전 등판보다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더 크게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당연한 선택이다. 에이스가 이벤트 경기에 무리하는 장면은 팀에 이득이 크지 않다.

웹에게도 이번 휴식은 재정비 시간이 된다.

전반기 숫자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렇다. 투구 밸런스, 무릎 상태, 체력 회복, 후반기 경기 계획을 다시 맞춰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짧지만, 에이스에게는 숨을 고를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후반기 출발은 중요하다.

시애틀 원정에서 웹이 어떤 공을 던지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 에이스가 좋은 내용으로 후반기를 열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살아난다. 반대로 흔들리면 전반기의 답답함이 다시 이어질 수 있다.

웹은 팀의 현실을 알고 있다.

좋은 위치가 아니라는 말은 선수단 내부에 필요한 긴장감을 담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흘러가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뜻이다. 에이스가 이런 말을 했다는 건 후반기 반등을 위해 팀 전체가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는 신호다.

올스타전 등판 포기는 소극적인 결정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책임을 위한 선택에 가깝다. 한 번의 축제보다 남은 시즌이 중요하다. 웹이 건강하게 후반기 로테이션을 지키고, 팀 승리의 발판을 계속 만든다면 올스타전 미등판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정이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웹의 말처럼 야구는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스포츠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려면 말보다 결과가 필요하다. 후반기 첫 등판부터 에이스가 버텨야 하고, 팀도 그 기회를 살려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진짜 시험대다.

로건 웹의 선택은 명확하다.

지금 무리해서 던지는 것보다, 몸을 돌보고 후반기 첫 등판을 더 좋은 상태로 맞이하는 쪽이다. 팬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그게 더 필요한 결정이다. 에이스의 가치는 올스타전 한 이닝이 아니라, 시즌이 걸린 경기에서 드러난다.

네오티비 김기자 : 로건 웹이 올스타전에서 던지지 않는 쪽으로 기운 건 이해된다. WBC까지 소화했고, 무릎 통증도 있었고, 전반기 성적도 본인 기준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건 올스타전 한 이닝이 아니라 후반기 로테이션을 건강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반등하려면 웹이 에이스답게 6이닝 이상 버텨주는 경기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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