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축구] 이강인, 라리가 복귀 임박? AT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2026년 7월 2일,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가 다시 뜨거워졌다.
프랑스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행선지로 가장 강하게 거론되는 팀은 스페인 라리가의 AT마드리드다.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했던 이강인이 다시 라리가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라, 한국 팬들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관심이 꽤 크다.
프랑스와 스페인 매체들은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건 아니지만, 분위기는 꽤 구체적이다. 몇 주 동안 협상이 이어졌고,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붙었다.
이강인의 장점은 분명하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는 능력이 좋다. 왼발 킥도 날카롭고, 패스 선택도 빠르다. 단순히 드리블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공격 흐름을 이어주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유형이다. AT마드리드가 이런 선수를 찾고 있었다면 이강인은 꽤 매력적인 카드다.
시메오네 감독 스타일을 생각하면 더 흥미롭다. AT마드리드는 강한 압박, 빠른 전환, 수비 가담을 중요하게 보는 팀이다. 이강인에게 쉬운 팀은 아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왼발 자원이 필요할 때, 이강인만큼 다양한 위치에서 쓸 수 있는 선수도 흔하지 않다.
PSG에서의 상황도 변수다.
이강인은 PSG에서 좋은 장면을 여러 번 만들었지만, 출전 시간은 늘 일정하지 않았다. 팀 경쟁이 워낙 치열했고, 공격진과 중원 조합도 자주 바뀌었다. 큰 클럽에서 뛰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꾸준히 뛰고 중심 역할을 맡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더 많은 역할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프랑스 쪽에서는 PSG가 이강인을 보내고, 새로운 공격 자원을 데려오는 그림도 언급됐다. 아클리우슈 영입설까지 같이 나오면서 PSG 공격진 세대교체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이 맞다면 이강인의 이적설은 단순 루머보다는 구단 계획과 맞물린 움직임에 가깝게 볼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발렌시아 이야기도 다시 소환됐다.
현지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내보낸 결정을 두고 스페인 축구 역사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아쉬운 이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했고, 어린 나이에 1군 무대까지 밟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제대로 붙잡지 못했다. 지금 와서 보면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너무 큰 기회를 놓친 셈이다.
특히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향후 이적 수익 일부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더 아프다. 선수를 보낸 것도 아쉬운데, 이후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까지 놓쳤다는 뜻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거쳐 PSG까지 올라간 흐름을 보면, 발렌시아의 판단은 지금도 계속 비교될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라리가 복귀가 성사된다면 의미는 꽤 크다.
발렌시아에서 아쉬운 이별을 했던 선수가, 이제는 AT마드리드라는 강팀의 영입 대상으로 돌아오는 그림이다. 스페인 무대에 대한 이해도 있고, 언어와 문화 적응 문제도 상대적으로 적다. PSG에서 쌓은 빅클럽 경험까지 더하면 이전의 이강인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한국 팬들에게도 AT마드리드 이적설은 흥미롭다. 스페인 매체는 이미 한국에 AT마드리드 팬클럽이 생겼고, 방한 경기와 맞물려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실제로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내 라리가 관심도 다시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아직은 공식 발표 전이다.
이적시장은 마지막 서명 전까지 모른다. 구단 간 합의, 선수 조건, 메디컬 테스트, 발표 시점까지 모두 지나야 확정이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이강인이 AT마드리드로 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여러 매체가 동시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냥 흘려들을 소문은 아니다.
이강인에게 중요한 건 역할이다.
PSG에 남는다면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AT마드리드로 간다면 새로운 전술과 강한 수비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쉬운 길은 아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 마요르카, PSG를 거치며 환경 변화에 적응해온 선수다. 그래서 이번 선택도 커리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만약 AT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강인은 다시 라리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발렌시아가 놓친 재능이라는 꼬리표를 넘어, 스페인 무대에서 다시 중심 선수로 올라설 기회다.
네오티비 김기자 : 이강인 AT마드리드 이적설은 꽤 흥미롭다. PSG에서 애매하게 시간을 나눠 받는 것보다, 시메오네 밑에서 확실한 역할을 잡는다면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만 AT마드리드는 절대 편한 팀이 아니다. 수비, 압박, 전술 이해까지 모두 요구된다. 그래도 이강인이 라리가로 돌아와 다시 증명하는 그림은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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