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190

⚽ [월드컵] 김승규 실수에 멈춘 한국, 멕시코전 0-1 패배보다 더 아픈 장면

5
Lv.5
민서아빠
2026-06-19 23:00
{이미지:0}

한국시간 2026년 6월 19일,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0-1로 졌다.
스코어만 보면 한 골 차 패배다. 그런데 경기 내용을 본 팬들 입장에서는 더 답답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멕시코 원정 분위기, 일방적인 야유, 개최국의 압박 속에서도 한국은 전반을 잘 버텼다. 적어도 쉽게 무너지는 경기는 아니었다. 그래서 후반 초반에 나온 실점 장면이 더 뼈아팠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5분이었다. 김승규와 이기혁 사이에서 소통이 꼬였다. 김승규가 공을 처리하려는 과정에서 제대로 잡지 못했고, 박스 안에 있던 루이스 로모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행운에 가까운 골이었고, 한국 입장에서는 너무 허무한 실점이었다. 월드컵 같은 무대에서 이런 한 장면은 경기 전체를 바꿔버린다.

일본 매체도 이 장면을 빠르게 다뤘다. 한국 팬들이 실망을 숨기지 못했다는 반응까지 전했다. “믿을 수 없는 골”, “골키퍼 실수였다”, “나올 거면 반드시 처리했어야 했다”는 말들이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다. 팬들은 실수 자체보다, 버티던 경기에서 너무 쉽게 골을 내준 흐름에 더 답답했을 것이다.

다만 김승규 한 명에게 모든 걸 몰아가는 건 조심해야 한다. 골키퍼 실수는 가장 크게 보인다. 실점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장면 전까지 수비 라인과 골키퍼 사이의 거리, 콜 플레이, 압박을 받는 상황까지 같이 봐야 한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김승규가 확실히 처리했어야 하는 공이었다. 이건 본인도 가장 잘 알고 있을 장면이다.

한국은 실점 이후 공격 카드를 대거 꺼냈다. 손흥민, 이재성, 백승호, 김문환, 설영우를 빼고 양현준, 엄지성, 황희찬, 오현규, 조규성까지 투입했다. 후반 막판에는 밀어붙이는 분위기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없었다. 크로스는 올라갔고, 박스 안 숫자도 늘렸지만 멕시코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한국 월드컵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실점 이후 공격 전환이 왜 끝까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는지 더 잘 보인다.

이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에 머물렀다. 다행히 체코와 남아공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은 A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악의 상황까지 간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여유는 없다.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 경기는 계산보다 결과가 먼저다.

멕시코전 패배는 아쉽지만, 완전히 무너진 경기는 아니었다. 전반 수비 집중력은 괜찮았고, 후반에도 공격 숫자를 늘리며 끝까지 따라가려 했다. 문제는 결정적인 실수 하나와 마지막 마무리였다. 월드컵에서는 좋은 장면 여러 개보다 나쁜 장면 하나가 더 크게 남는다. 한국이 남아공전에서 반드시 지워야 할 부분도 바로 그거다.

김승규에게도 쉽지 않은 밤이 됐을 것이다. J리그에서 뛰는 선수라 일본 매체의 시선도 더 붙었다. 하지만 골키퍼는 실수 뒤에 다시 서야 하는 포지션이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 한국이 토너먼트로 가려면 김승규도, 수비진도, 공격진도 멕시코전의 답답함을 오래 끌고 가면 안 된다.

이제 남은 건 25일 남아공전이다. 한국은 몬테레이로 이동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분위기는 다시 바뀔 수 있다. 반대로 또 흔들리면 멕시코전 실수 하나가 대회 전체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 결국 월드컵은 다음 경기를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싸움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김승규 실수는 분명 아팠다. 전반을 잘 버틴 경기라 더 허무했다. 그래도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체코와 남아공이 비기면서 한국은 2위 자리를 지켰고, 남아공전에서 정리할 기회가 남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비난보다 빠른 수습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