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6월 14일 닉스 vs 샌안토니오 5차전, 오늘 진짜 결승 냄새 제대로 납니다
형님들 6월 1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NBA 파이널 5차전 갑니다.
뉴욕 닉스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장소는 샌안토니오 홈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전력이고 배당이고 다 떠나서 그냥 멘탈 싸움입니다. 결승 5차전은 한 경기 분위기 잘못 넘어가면 시리즈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 초반부터 진짜 빡세게 붙을 것 같네요.
닉스는 늘 그렇듯 예쁘게 농구하는 팀은 아닙니다.
브런슨이 공 잡고 시간 쓰고, 미드레인지 파고들고, 파울 얻어내고, 리바운드 싸움까지 끈질기게 붙는 팀입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진짜 귀찮습니다. 점수 차가 벌어져도 쉽게 안 죽고, 4쿼터 가면 또 이상하게 물고 늘어지는 맛이 있습니다. 결승 무대에서는 이런 끈적한 팀이 제일 피곤하죠.
샌안토니오는 홈이라는 게 큽니다.
홈 팬들 분위기 타면 수비 한 번, 블록 한 번, 속공 한 번에 경기장 공기 바로 바뀝니다. 특히 스퍼스는 높이랑 수비에서 존재감이 살아나면 닉스 공격이 꽤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닉스가 페인트존 들어갈 때 한 번씩 막히기 시작하면 외곽까지 급해질 수 있고요.
오늘 포인트는 초반 리바운드랑 턴오버 같습니다.
닉스가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 찬스 계속 가져가면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흐름 끊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샌안토니오가 수비 리바운드 깔끔하게 잡고 빠르게 전환하면 닉스도 편하게 자기 농구 못 합니다. 결승전은 화려한 플레이보다 이런 작은 장면이 더 크게 남습니다.
5차전이라 더 재밌는 게, 서로 이제 숨길 것도 별로 없습니다.
누가 더 집중력 유지하느냐, 파울 관리 누가 더 잘하느냐, 3쿼터 시작하고 누가 먼저 흐름 잡느냐 이걸 봐야 합니다. 특히 4쿼터 접전으로 가면 브런슨 쪽 클러치랑 샌안토니오 홈 분위기 싸움이 꽤 볼만할 것 같습니다.
오늘 NBA 파이널 스포츠중계는 네오티비에서 같이 보면서 흐름 체크하면 좋습니다.
이런 경기는 하이라이트만 보면 맛이 안 납니다. 초반 몸싸움, 벤치 반응, 작전타임 이후 첫 공격까지 봐야 진짜 재미가 있습니다.
제 느낌은 샌안토니오 홈이라 스퍼스 쪽이 살짝 먼저 보이긴 합니다.
근데 닉스가 워낙 질긴 팀이라 절대 쉽게 끝날 경기는 아닙니다. 초반부터 샌안토니오가 10점 차 이상 벌리면 홈 분위기 타고 갈 수 있는데, 닉스가 전반을 한 자릿수 안에서 버티면 4쿼터는 진짜 모릅니다. 형님들 오늘은 결승 5차전답게 그냥 틀어놓고 같이 달려볼 만한 경기입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