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K리그1] 2026.07.25 포항 0-2 전북 하이라이트
경기: 포항 스틸러스 vs 전북 현대
대회: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경기일: 2026년 7월 25일
최종 결과: 포항 0-2 전북
전북이 기티스의 K리그 데뷔골과 김영빈의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묶어 포항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후반 들어 이호재를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송범근의 선방을 넘지 못했고,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두 번째 골을 더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항은 트란지스카와 조상혁, 황서웅을 전방에 배치하고 완델손, 김동진, 기성용, 어정원을 중원에 세웠다. 박찬용과 김호진, 신광훈이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전북은 기티스를 최전방에 두고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뒤를 지원했다.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원을 구성했고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수비진에 자리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
첫 슈팅은 포항이 만들었다. 전반 6분 조상혁이 전북 진영 중앙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전북은 전반 14분 먼저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준의 슈팅을 황인재가 막아낸 뒤 기티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공격 과정에서 오베르단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2분에는 이동준이 슈팅 과정에서 황인재와 충돌했다. 이동준은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전북은 전반 27분 김예건을 조기에 투입했다. 김예건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전북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전북은 전반 43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가 포항 수비 사이로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기티스가 공을 한 차례 잡아놓은 뒤 넘어지는 자세에서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기티스의 슈팅은 황인재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앞선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직접 만회한 K리그 데뷔골이었고, 전북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북이 골 취소 이후에도 선제골을 만들어낸 과정은 국내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모음에서 다시 살펴볼 만한 전반전의 중심 장면이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과 황서웅을 빼고 니시야 켄토와 이호재를 투입했다. 전방의 높이와 활동량을 보강해 전북 수비진을 압박하려는 교체였다.
후반 중반까지 전북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자 포항의 공격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전진했고 이호재가 전북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기회를 노렸다.
후반 30분 포항에 가장 좋은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완델손과 이호재가 전북 문전에서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두 차례 모두 막아냈다. 포항은 세컨드볼까지 노렸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35분에는 수비수 김호진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사각에서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다. 타구는 전북 골문 오른쪽을 근소하게 벗어나며 포항의 추격 기회가 다시 무산됐다.
전북은 포항이 라인을 끌어올린 뒤 생긴 공간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교체로 들어온 김예건이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포항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냈다.
경기 막판에는 강상윤과 김영빈이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통증을 호소했다. 전북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였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포항의 공세를 견뎠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정리됐다. 전북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황인재가 처리하려 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김영빈이 골문 앞으로 쇄도해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김영빈은 득점 과정에서 황인재와 머리를 부딪쳤다. 두 선수 모두 머리에 붕대를 감았고 김영빈은 뇌진탕 우려로 경기장에서 빠져나갔지만, 득점은 정상적으로 인정돼 전북이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남은 추가시간 동안 포항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확정했다. 송범근은 전반 조상혁의 슈팅과 후반 완델손·이호재의 연속 슈팅을 막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기티스는 전반 14분 득점이 취소된 뒤에도 다시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43분 이승우의 패스를 K리그 데뷔골로 연결했다. 김영빈은 수비에서 포항의 공중볼을 막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시즌 두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포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호재를 중심으로 전북을 몰아붙였지만 마무리에서 송범근을 넘지 못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유럽 무대 진출을 앞둔 이호재는 포항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홈 팬들과 작별했다.
전북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3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네오티비 하이라이트에서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은 한 번의 골 취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골문을 연 기티스의 오른발 슈팅이다. 후반에는 송범근의 연속 선방이 한 점 차를 지켰고, 부상을 감수하며 공중볼에 뛰어든 김영빈의 헤더가 포항 원정 승리의 마지막 장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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