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7.23 SSG 5-2 롯데 하이라이트
경기: SSG 랜더스 vs 롯데 자이언츠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23일
최종 결과: SSG 5-2 롯데
SSG가 신인 선발 김민준의 6이닝 무실점과 김재환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5-2로 꺾었다. SSG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한 점씩 쌓았고, 8회 조형우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에야 두 점을 만회했지만 남아 있던 격차를 모두 줄이지 못했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정준재의 좌전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 상단까지 향하는 적시 3루타를 때려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무사 3루 기회가 계속됐지만 마드리스와 김재환, 전의산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1회말 황성빈이 전의산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김민준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2사 후 레이예스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지만 한동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선취점을 따라잡지 못했다.
SSG는 2회초 다시 점수를 보탰다.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조형우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임근우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동안 최지훈이 홈을 밟아 점수는 2-0이 됐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볼넷을 골랐지만 한태양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전준우가 3루수 병살타를 쳐 이닝이 끝났다. 앞선 이닝의 견제사에 이어 다시 주자가 사라지면서 김민준을 압박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에는 김재환의 장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은 엘빈 로드리게스의 시속 152㎞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5호 솔로 홈런으로 SSG는 3-0까지 달아났다.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2026시즌 KBO리그 여섯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두산 시절인 2018년과 2020년, 2021년, 2024년에 이어 다섯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이었다. 김재환의 홈런을 포함한 이날 주요 장면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모음에서도 경기별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롯데는 3회말 김민준을 상대로 가장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황성빈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김민준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한 뒤 만루가 됐지만 한동희가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김민준은 만루 위기를 넘긴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에는 나승엽, 한태양, 전준우를 차례로 처리했고, 5회에는 황성빈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에는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동희와 나승엽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김민준의 최종 기록은 6이닝 95구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롯데 타선은 김민준이 마운드에 있던 6이닝 동안 안타 두 개에 묶였고, 3회 만루를 제외하면 연속 출루 기회도 많지 않았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는 초반 세 이닝에 한 점씩 내줬지만 4회부터 6회까지는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5회 마드리스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전의산을 삼진으로 잡았고, 6회에는 최지훈의 안타 뒤 도루 저지까지 더해 이닝을 끝냈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조건을 채웠지만 타선이 김민준에게 막히면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SSG 불펜에서는 7회 노경은이 먼저 등판했다. 윤동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지만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 손성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8회에는 전영준이 황성빈과 고승민, 레이예스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SSG는 8회초 두 점을 추가했다. 1사 후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의산의 포수 앞 땅볼 때 손성빈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 두 명이 남았다.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조형우가 바뀐 투수 김강현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조형우의 장타로 점수는 5-0이 됐다. 앞선 2회 안타로 두 번째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던 조형우는 8회에는 주자 두 명을 직접 불러들이며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추가점을 책임졌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뒤늦게 SSG 불펜을 흔들었다. 한동희와 나승엽이 이근욱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바뀐 투수 이로운에게 대타 박승욱까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윤동희의 유격수 병살타 때 대주자 김한홀이 홈을 밟아 롯데의 첫 득점이 나왔다. 이어 노진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나승엽까지 불러들이면서 점수는 5-2가 됐다.
SSG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조병현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 두 명을 남겼지만 황성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조병현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책임지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조형우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박성한은 1회 적시 3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2루타와 볼넷을 기록했고, 9회 노진혁이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1회 견제사와 2회 병살타, 3회 만루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경기 중반까지 점수판의 0을 지우지 못했다.
네오티비가 이 경기의 한 장면을 고른다면 3회초 김재환이 높은 직구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낸 순간이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이라는 기록이 완성된 타구였고, 마운드에서는 김민준이 6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여기에 조형우의 8회 2타점 2루타까지 더해지며 SSG가 사직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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