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7.22 한화 7-3 KIA 하이라이트
경기: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22일
최종 결과: 한화 7-3 KIA
한화가 심우준의 4타점과 오웬 화이트의 7이닝 호투를 앞세워 KIA를 7-3으로 꺾었다. 전날 KIA에 같은 점수로 패했던 한화는 하루 만에 결과를 뒤집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고, KIA의 연승은 4경기에서 멈췄다.
한화는 1회초부터 KIA 선발 애덤 올러를 공략했다. 2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페라자의 내야 적시타가 나오면서 문현빈이 홈을 밟아 한화가 1-0으로 앞섰다.
점수 차는 2회초 크게 벌어졌다. 올러가 1사 후 이도윤과 박정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한 심우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심우준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변화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심우준의 홈런으로 한화는 4-0까지 달아났다. 7월 22일 KBO 야구 하이라이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장면도 두 명의 주자를 한꺼번에 불러들인 이 타구였다. 심우준은 4회에도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올러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 선발 화이트는 초반부터 KIA 타선을 차분하게 막았다. 2회말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정리했고, 4회말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가 초반에 만든 4점 차 리드가 흔들리지 않은 이유였다.
KIA는 5회말 첫 득점을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상준이 화이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4-1로 좁혔다. 그러나 화이트는 추가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끝내며 KIA의 연속 득점을 막았다.
한화는 6회초 다시 심우준의 방망이로 달아났다. 이도윤이 안타로 출루한 뒤 박정현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심우준은 이태양의 높은 커브를 좌익수 앞으로 보내 이도윤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날 개인 네 번째 타점을 올렸다.
화이트는 6회말에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한준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에는 세 타자를 차례로 잡아내며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최종 기록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97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올러는 5이닝 동안 6피안타와 4사사구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지만 1회 적시타와 2회 심우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8회말 윤도현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나온 윤도현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조동욱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이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마쳤다.
한화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이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안타를 보탰고,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두 주자가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이어 허인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는 7-2가 됐다.
KIA도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더했다. 9회말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호령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해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박상원을 투입했고, 박상원은 박상준을 좌익수 뜬공, 김규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7-3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문현빈도 3안타와 2득점을 기록했고, 노시환은 1회와 9회 득점 기회에서 안타를 보탰다. 허인서는 9회 2타점 적시타로 KIA의 마지막 추격 가능성을 낮췄다.
KIA에서는 박상준과 윤도현이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김호령이 9회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다만 화이트가 등판한 7이닝 동안 득점권 기회가 많지 않았고, 두 개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타선이 연속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네오티비가 이날 경기에서 오래 남길 장면은 2회초 심우준의 스리런 홈런이다.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 자리에 배치된 심우준이 3안타 4타점으로 기용에 답했고, 화이트의 7이닝 1실점과 허인서의 9회 2타점까지 더해지면서 한화의 연패 탈출 과정이 한 경기 안에 선명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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