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96

⚾ [MLB] 2026.07.08 뉴욕 양키스 4-6 탬파베이 하이라이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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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7-08 12:11

한국시간 2026년 7월 8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는 탬파베이가 6-4로 잡았습니다. 전날 양키스가 홈런 세 방으로 이겼다면, 이번엔 탬파베이가 4회 홈런 두 방으로 되받았습니다.

초반부터 양키스 타선은 시원하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탬파베이 선발 이안 시모어의 공에 계속 방망이가 늦었습니다. 첫 두 이닝부터 삼진이 쌓였고, 양키스 타자들이 제대로 맞히는 타구를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전날 승리로 숨을 돌린 팀이었지만, 이날 초반 타석은 다시 답답했습니다.

탬파베이가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2회말 빅터 메사 주니어가 우측 라인 쪽으로 솔로홈런을 넘겼습니다. 이어 리치 팔라시오스가 2루타로 나갔고, 얀디 디아스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2-0이 됐습니다. 레이스는 길게 몰아친 건 아니었지만, 장타와 적시타를 바로 붙였습니다.

양키스도 한 번에 뒤집었습니다. 3회초 두 명이 나간 상황에서 벤 라이스가 좌중간으로 3점홈런을 때렸습니다. 홈런더비 출전 소식이 나온 날이라 더 눈에 띄는 한 방이었습니다. 앞선 타석까지 막히던 양키스가 한 번에 3-2로 역전했고, 이 장면만 놓고 보면 전날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4회말에 바로 다시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테일러 월스가 나간 뒤 리치 팔라시오스가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따라붙은 이닝이었는데, 헌터 페두치아가 곧바로 투런홈런을 때렸습니다. 스코어는 5-3. 양키스 선발 윌 워렌이 완전히 흔들린 구간이었습니다.

더 아픈 건 다음 타석이었습니다. 얀디 디아스가 바로 뒤이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백투백 홈런. 탬파베이는 한 이닝에 넉 점을 뽑았고, 6-3으로 다시 앞섰습니다. 양키스가 벤 라이스 한 방으로 어렵게 뒤집은 경기가 4회말에 순식간에 뒤집혀버렸습니다.

윌 워렌은 이날 4이닝 6실점으로 내려갔습니다. 피홈런만 세 개였습니다. 초반부터 메사에게 맞았고, 4회에는 페두치아와 디아스에게 연달아 맞았습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타선보다도 선발이 장타를 너무 많이 허용한 게 더 크게 남을 경기였습니다.

탬파베이 선발 시모어는 5⅓이닝 동안 12탈삼진을 잡았습니다. 실점은 3점이었지만 볼넷이 없었습니다. 공이 계속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움직였고, 양키스 타자들은 기다리기보다 휘두르다 밀리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양키스가 이틀 연속 17삼진을 당했다는 점도 그냥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6회초 양키스는 다시 흐름을 만들 뻔했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1루를 크게 돌다 주루에서 아웃됐습니다. 그 장면은 꽤 아까웠습니다. 1사 1,3루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이었는데, 탬파베이 수비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추격하는 팀 입장에서는 이런 아웃 하나가 너무 비쌉니다.

7회초에는 양키스가 한 점을 따라갔습니다. 알리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6-4까지 좁혔습니다. 아직 두 점 차였고, 홈런 한 방이면 다시 흔들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양키스는 계속 삼진으로 공격이 끊겼고, 탬파베이 불펜은 크게 새지 않았습니다.

탬파베이는 마지막을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맡겼습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점수 차가 두 점이라 양키스 쪽에서도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 수 있었지만, 이날은 타석마다 헛스윙이 너무 많았습니다. 장타 한 방을 기다리기엔 이미 놓친 타석이 많았습니다.

양키스는 벤 라이스가 3안타에 3점홈런까지 때렸지만, 팀 전체로 보면 공격이 너무 얇았습니다. 라이스가 만든 3점 이후 추가점은 희생플라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카운트를 몰고 가는 타석도 부족했고, 시모어와 탬파베이 불펜을 상대로 계속 삼진이 쌓였습니다.

탬파베이는 전날 패배를 바로 지웠습니다. 메사 주니어가 먼저 열었고, 디아스가 적시타와 홈런으로 중심을 잡았고, 페두치아가 4회 가장 큰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4회말 네 타자 흐름은 이 경기 하이라이트의 핵심이었습니다. 팔라시오스 2루타, 페두치아 투런포, 디아스 솔로포. 그 세 장면으로 경기 표정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양키스가 라이스 한 방으로 잠깐 웃었지만 탬파베이가 4회에 바로 더 세게 받아친 경기였습니다. 전날 카바예로에게 당했던 레이스가 이번엔 자기 홈런으로 응답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벤 라이스의 역전 3점포도 강하지만, 결국 오래 남는 건 4회말 페두치아와 디아스의 백투백 홈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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