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58

⚾ [MLB] 2026.07.05 샌디에이고 0-3 LA 다저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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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7-05 21:50

한국시간 2026년 7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다저스가 3-0으로 가져갔습니다. 전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포로 뒤집었던 다저스가 이번에는 마운드로 눌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또 막혔고, 연패 숫자는 더 길어졌습니다.

이날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거의 다 만든 경기였습니다.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0개.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초반부터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았습니다. 공이 낮게 들어가고, 승부구가 빠지는 순간마다 방망이가 따라 나왔습니다. 크게 흔들리는 장면 없이 자기 리듬으로 7회까지 밀고 갔습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더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전날에도 3-0으로 앞서다가 7회 한 방에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아예 점수를 못 냈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만들긴 했지만, 팀 전체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한 번 살아나도 다음 타석에서 끊기고, 주자가 나가도 홈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폭발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점수는 챙겼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으로 먼저 무게를 실었고, 앤디 페이지스가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3점이면 야마모토가 던지는 날에는 충분했습니다. 다저스는 굳이 크게 몰아치지 않아도 되는 경기를 했습니다.

프리먼 홈런은 조용하던 경기에서 꽤 크게 보였습니다. 투수전 흐름에서는 솔로포 하나도 체감이 다릅니다. 샌디에이고가 한 점도 못 내는 상황이라, 다저스가 먼저 담장을 넘긴 순간부터 원정팀 쪽 부담이 커졌습니다. 쫓아가야 하는데 상대 선발은 계속 0을 찍고 있으니 타석마다 더 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핀 캐닝은 나쁘게만 던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진 것도 아니고, 경기 자체를 완전히 던져버린 투구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이 점수를 못 내면 선발 입장에서는 버티는 의미가 줄어듭니다. 한 점, 두 점이 계속 무겁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다저스 불펜도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야마모토가 내려간 뒤에도 샌디에이고가 경기장을 흔들 만한 장면은 크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9회까지 점수판에 0이 남았고, 다저스는 전날처럼 심장 졸이는 역전극이 아니라 훨씬 조용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연패입니다. 그냥 졌다는 말보다 더 무거운 숫자입니다. 전날은 잡을 뻔한 경기를 놓쳤고, 이날은 공격이 막혀버렸습니다. 같은 상대에게 다른 방식으로 지는 건 팀 분위기에 더 나쁩니다. 하루는 불펜이 무너지고, 다음 날은 타선이 침묵하면 벤치에서 손댈 곳이 많아집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전에서 계속 강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쉬는 경기였는데도 야마모토가 선발로 판을 잡았고, 프리먼과 페이지스가 필요한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크게 떠들썩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홈팀이 원했던 그림은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다저스가 방망이보다 마운드로 끝낸 경기였습니다. 야마모토가 7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묶어버렸고, 프리먼 홈런 하나가 경기 분위기를 충분히 눌렀습니다. 샌디에이고 팬들에겐 전날보다 더 답답했을 경기입니다. 따라갈 틈도 별로 없었고, 하이라이트를 돌려봐도 야마모토 삼진 장면만 계속 남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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